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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2024년1월 지독한 감기 증상 후기

by Leeji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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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고 나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은 시절이지만, 최근 1년을 돌아보면 환절기나 한여름, 한겨울, 가리지 않고 감기가 찾아온다. 마스크를 벗어서일까? 오히려 마스크 쓰고 다닐 때는 조심해서 그런지 아픈 적이 거의 없다. 나는 이번  1월에 내가 감기에 걸린 이유를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는 회사에 바쁜 일정을 소화한 주였고, 엄청 춥지만 덥게 히터를 틀고 건조한 곳에 오래 있었다. 건조한 건 정말 감기 걸리지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오늘은 나의 현재 감기증상과, 감기에 걸린 이유, 치료과정, 치료후기와 예방법까지 한번 정리해 보겠다.


내과에서 처방받은 내복약과 별도구입한 콧물약.

 

현재 감기증상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나의 감기증상은 오한 근육통부터였다. 허리와 골반 하체 쪽으로 심한 오한이 들었으며 골골대었다. 지난주 내내 반복된 출장으로 인해 기차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찬바람을 꽤 많이 들이마셨다. 피곤하기도 했고 스트레스도 받았고 금요일 낮에는 두통도 있었던 것 같다. 저녁에 오한이 들어 사다 두었던 감기약 판콜을 마시고 잠들었다. 다음날 오한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약해져서 종합감기약을 뒤져 집에서 나아보려 했다. 주말 내내 지켜보았지만 기침이 추가되고 오한도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다. 월요일 오전에 내과를 가서 약을 처방받았다. 당시 콧물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기침, 가래약과, 진통제와, 기본해열제와, 알레르기성 비염약? 그리고 위장약을 처방받아먹었다. 증상이 좀 나아지는듯하였다. 그렇게 약을 챙겨 먹었는데 화요일 기침이 멎고 재채기와 콧물이 시작된 것이다. 콧물약은 받은 게 없어서 약국에서 따로 구입하여 먹었다. 별효과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코를 계속 풀어서 안면 쪽이 뜨겁고 약간의 두통과 오한이 계속 잔잔하게 남았다. 내일은 이비인후과로 다시 병원에 가서 콧물증상에 대한 약을 다시 받아야 할 것 같다. 내과에 갈 때는 증상이 얕았는데 지금은 매우 힘들다. 모든 증상이 한 번에 오는 게 아니라, 하나씩 순차적으로 와서 감기종류에 따른 약을 정확히 복용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감기에 걸린 이유

감기바이러스나 세균성이나 그 직접적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감기는 언제든지 걸릴 수 있는 상태로 사람의 면역력이 좋을 때는 얼마든지 이겨낸다고 한다. 뻔한 이야기지만 스트레스받거나 과로한다던지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어릴 때 어른들이 찬바람 오래 마시면 감기 든다고 했던 말들이 순간 떠올랐다. 건조하기도 하고 콧속으로 들이마시는 공기를 데우기 위해 겨울엔 들고 다니면서라도 마스크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운동도 할 여력이 없다고 느껴서 1주 정도 스트레칭만 해왔는데,  몸이 안 좋아서 본능적으로 그랬던 건지 아님 그게 패턴이 망가진 이유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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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증상이 있을 때 정확히 이야기하고 내 증상에 맞는 약을 빠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감기가 원래 방향을 잘못 잡으면 아무리 많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요즘은 밤늦게까지 야간진료를 하거나 주말에도 동네별로 진료를 보는 곳이 몇 군데씩 있다. 미리 알아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종합감기약정도는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재채기하면서 콧물이 나오는 감기는 타인에게 옮기기 딱 좋은 감기인 것 같다. 마스크를 착용하여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코를 너무 자주 풀면 부비동 부근이 많이 부어서 두통이나 광대부근, 그리고 안구 쪽에 압박이 생겨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코세척을 하여 콧물을 흘려보내거나, 얼굴 근처 근육을 풀어 이완시키는데 도움 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적어본 내용은 저 개인의 경험과 느낀 점으로써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전문가에게 직접 조언을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감기가 최종적으로 낫는게 걸린 기간은 2주였다. 잔잔하게 남아있다가도 다시 심해지기를 반복했다. 이번 감기증상은 정말 지독한 것 같다. 재채기와 콧물이 정말 오래갔다. 다시 이 같은 지독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해야겠다. 한참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닐 때 건강이 염려되어 약국에서 호흡기면역력에 좋은 약을 추천받았었는데 앞으로 다시 호흡기 면역력을 좀 챙겨보려고 한다. 목과 감기에 좋다는 것을 총동원하여 면역력을 다시 올려야겠다. 지금은 다 나았지만 직장동료들이 감기증상을 가진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에 마스크는 이제 생활필수품이 된 것 같다. 사람이 많은 곳을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매우 필수적이다. 이럴 때는 kf94를 사용하도록 하고, 집에서 환절기나 한겨울에 건조할 때는 가습기를 이용하는데 가습기가 보일러의 힘보다는 약할 때가 있다. 가습기 몇 대를 돌려도 집이 매우 건조한 상황에서 잠들어야 할 때는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면 좋다. 수면 시 착용할 때는 귀가 매우 타이트하지 않도록 편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마스크 면도 중요하다. 마스크면이 흐물 할 경우에는 숨을 쉴 때마다 면이 왔다 갔다 하며 호흡에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모양유지를 하고 있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렇게 편한 것을 착용하고 나면 아침까지 잘 착용하고 있을 수 있지만 불편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들게 되면 나도 모르게 잠결에 벗어버릴 수 있으니 잘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건조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면 감기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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